생활경제
프랜차이즈협회, 농식품부와 우리 농산물 소비 MOU
뉴스종합| 2015-06-11 16:15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우리 농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손잡았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11일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개최하는 ‘제34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서 농식품부와 이같은 내용의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회원사가 국산 농산물 소비 취급 물량 확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돕고, 농식품부는 우수 농산물의 산지ㆍ생산자 정보 등을 제공해 우리 농산물의 수요 촉진을 위해 노력한다. 


협회와 농식품부는 향후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농업과 프랜차이즈 업계 상생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해남군과 커피전문점 커피베이가 해남군의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남군은 고구마 등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 공급, 품질 향상 등 생산 지도ㆍ관리 등을 적극 지원하며, 커피베이는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급 원료를 사용해 신상품을 개발하고, 본점 및 가맹점을 활용해 전국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한편, 이번 협약식이 열린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11~13일 사흘간 aT센터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80여 업체 180개 부스가 참가한 박람회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정보를 만나볼 수 있으며 전문 창업교육도 이뤄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다. 협회는 메르스 예방 및 대책차원으로 행사장에 열감지기 카메라와 손소독제, 마스크를 전면 비치하고, 응급구조차량을 대기시키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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