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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이정협도 골…‘슈틸리케의 황태자들 ’ 펄펄
엔터테인먼트| 2015-06-11 20:39
[헤럴드경제]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한국시각)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샤 알람 스타디움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서 염기훈과 이용재, 이정협의 릴레이 골을 묶어 3-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태국 방콕으로 장소를 옮겨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벌인다. 
사진=OSEN

이날 아랍에미리트전서는 이용재(나가사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가운데 손흥민(레버쿠젠)과 염기훈(수원)이 좌우 날개로 지원사격했다. 이재성(전북)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한국은 전반 45분 기어코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염기훈이 왼발 땅볼 슈팅으로 정확하게 연결하며 1-0 리드를 선사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 염기훈, 곽태휘가 빠지고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남태희(레퀴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후반 15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용재가 재치있는 헤딩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골을 터뜨리며 2-0 리드를 안겼다. 이용재는 골을 넣은 직후 군대렐라 이정협과 바통을 터치했다.

이정협은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에서 밀어준 볼을 가볍게 차 넣어 득점릴레이를 완성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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