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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6연속 ‘K’ 에도 팀 패배 … 이대호 11회 안타
엔터테인먼트| 2015-06-12 08:02
[헤럴드경제]오승환이 2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팀은 연장 11회의 접전 끝에 3:5로 패배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인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10회 말까지 2이닝을 책임졌다.

이날 오승환은 3루타를 허용했지만 볼넷을 내주지 않고, 2이닝을 6삼진으로 막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9회 오승환의 첫 상대는 ‘절친’ 이대호였다. 오승환은 5구만에 이대호를 삼진처리했고 이후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도 헛스윙 삼진 시켰다. 이후 아키시 겐지에게 3루타를 허용했지만 다시 이마미야 겐타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사진 = osen

10회에도 10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가와시마 게이조, 나카무라 아키라, 다카다 도모키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일본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6개로 바꿨다.

하지만 11회 말 오승환과 교체해서 들어간 투수 안도유야가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고 소프트뱅크에 3:5로 패했다.

이날 오승환에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11회 타석에선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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