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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3타점 ‘타타타’…팀 승리 견인
엔터테인먼트| 2015-06-14 09:46
[헤럴드경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이저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3)가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4일 텍사스주 알린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것은 올 시즌 들어 5번째로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1일 만이다.

한 경기에서 3타점 이상을 올린 것은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1일만이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팀 에이스 마이클 펠프리의 시속 148㎞짜리 싱커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3회말 1사 2루에서 펠프리의 시속 146㎞ 싱커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후속타자인 미치 모어랜드의 좌월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까지 추가했다.

4회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9-3으로 앞선 5회말 다시 2사 1, 2루의 기회를 맞아 오른손 불펜 J.R. 그라함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타점 2루타로 만들었다. 미네소타의 추격의지를 꺾고 승부에 쐐기를 박는 타점이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3타점을 추가하면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499타점에 올라섰으며 500타점 달성에 단 1타점만 남겨두게 됐다.

시즌 타율도 0.238에서 0.248(218타수 54안타)로 껑충 뛰어 올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선전을 비롯해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11-7 승리를 거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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