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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축구 월드컵 첫 승점…코스타리카와 2-2
엔터테인먼트| 2015-06-14 10:54
[헤럴드경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서 첫 승점을 획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18위) 대표팀은 14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코스타리카(37위)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겨 승점 1점을 얻었다.

지난 10일 브라질(7위)과의 1차전에서 0-2 패배에 이어 1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비기기는 했지만 우리 여자축구 대표팀의 역사적인 첫 승점이다.


윤 감독은 “오늘 따낸 승점 1점이 16강 진출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 감독은 그러나 “의미가 있는 승점이지만 3점이 아니라 1점이어서 아쉽다”면서 “응원해준 많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과 코스타리카 전에 앞서 열린 브라질과 스페인(14위)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1-0으로 승리해 2연승과 함께 조1위를 달리게됐다.

이어 2무의 코스타리카, 나란히 1승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스페인, 그리고 한국 순이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타와로 옮겨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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