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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 여전’ 박지성, 뭔가 홀쭉해진 기분…?
엔터테인먼트| 2015-06-15 09:12
[헤럴드경제]뮌헨 레전드와의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나선 박지성이 화제다.

박지성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라포드에서 개최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이에른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나섰다. 맨유를 떠난 지 3년 만이었다.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45분간 1도움을 포함해 세 골에 기여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제가요? 저 선발이에요?”라며 자신의 선발 사실에 놀라던 박지성은 “친선 경기인 만큼 즐겨야겠지만, 이기고 싶네요”라고 밝힌 바 있어, 맨유의 승리가 더욱 빛났다.
사진= 방송캡쳐

박지성은 이날 선발 선수 중 가장 젊었고, 많은 활동량이 필요한 중원선수로 나섰다. 이에 전반 6분과 9분 박지성이 준 날카로운 패스가 골로 연결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전반 39분에는 도움을 기록했다. 앤디 콜이 상대 진영 측면을 깊숙히 침투해 연결한 공을 박지성이 헤딩으로 이었고, 골키퍼가 선방했다. 그리고 이를 요크가 뒤늦게 달려와 슈팅을 했다.

누구의 골인지 애매한 상황이 됐지만, 공식 기록상 요크의 골이 됐고, 박지성은 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캐럴 포브로스키와 교체 아웃되어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박지성의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지성이형 왜 이렇게 말랐어”, “박지성 역시 클라스는 여전하구만”, “맨유의 13번 센트럴 팍”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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