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프로바이오틱스를 맛있게 섭취하는 법?
뉴스종합| 2015-06-15 10:52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몸에 유익한 균을 총칭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체내에 전달하는데 초콜릿이 캡슐이나 알약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건강보조제업체 밀싱(Milsing)은 지금까지 발효유나 알약 등으로만 섭취가 가능했던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지난해 초콜릿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초코와이즈(Chocowise)’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밀싱 홈페이지>

밀싱의 제품개발실장 이바 마르틱은 “우리는 소비자들이 프로바이오틱스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전달 시스템을 찾고 있음을 인지하고 젤리나 초콜릿 타입의 매우 흥미로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 박테리아는 초콜릿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대사작용을 도와 체내 흡수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틱은 “프로바이오틱스는 초콜릿 안에서 매우 안정적인 상태로 보존된다”며 “코코아 섬유질과 프로바이오틱스 사이에 시너지가 생성돼 캡슐이나 알약을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10년간 초콜릿 특히 다크 초콜릿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며 “소비자들이 초콜릿에 건강에 유익한 점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시점에 그 안에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건강기능 성분을 더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싱사는 현재 이 제품을 건강보조제로 분류해 약국을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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