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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초강수, 코칭스탭 교체 이어 루이스 히메네즈 영입
엔터테인먼트| 2015-06-15 17:21
[헤럴드경제]LG가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을 퇴출하고 루이스 히메네즈를 영입했다.

15일 스포츠경향은 ‘LG 트윈스가 잭 한나한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하고, 루이스 히메네스(27)와 총액 35만달러에 입단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히메네스는 도미니카출신이다. 포지션은 3루수다. 2013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68경기에서 타율 2할1푼7리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618경기 출장해 타율 2할9푼5리, 91홈런, 453타점, 82도루를 기록했다.

루이스 히메네즈 (사진 = 게테이미지)

전형적인 3루수 우타 강타자의 모습이다.

LG는 스포츠경향과에의 인터뷰에서 “오른손 타자이면서 3루수로서 필요한 수비와 파워를 갖췄고 주루 능력도 갖고 있어 작전 소화 및도루까지도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영입했다.

이번 퇴출은 한나한의 부상탓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에서 600경기가 넘는 출장횟수를 가진 우투 좌타 한나한은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스프링캠프 부상으로 3루 수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이후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7리 4홈런 22타점으로 4번타자 역할을 해냈지만 3루 수비는 의문이 남은 상황이었다.

한편 엘지트윈스는 육성군과 2군에 있던 서용빈, 박종호 코치를 1군으로 불러들이는 초강수를 둔 상황이다. 현재 리그9위로 쳐져있는 엘지가 외인과 코칭스태프 교체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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