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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미얀마’ 미얀마 홈경기를 태국에서 치르는 이유는…?
엔터테인먼트| 2015-06-16 09:03
[헤럴드경제]미얀마는 아시아 2차 예선 홈 경기를 모두 제3국에서 치러야 하는 징계를 받았다. 총 4경기로 이번경기도 포함됐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6일 태국 방콕으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아랍에미리트전에서 대표팀은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아랍에미리트는 한국에 비해 약체로 분류되는 팀이다. 하지만 기성용과 구자철 등 기존 에이스들이 부상 등 사정으로 엔트리탈락한 상황에서, 강수일의 도핑문제도 불거진 상황에서,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기에 값진 승리였다.

사진 = osen

한편 2차 예선 경기가 미얀마의 홈구장도, 한국의 구장도 아닌 태국에서 열리면서 ’왜 그런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미얀마가 FIFA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지난 2011년 7월 2014브라질월드컵 예선 오만과 경기에서 관중의 비신사적인 행위로 빈축을 샀다. 2-0으로 뒤진 상황에서 관중들이 돌과 물병, 신발 등을 그라운드에 집어던진 것이다. 심지어 난입한 관중도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경기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날 경기를 오만의 승리로 기록하고, 월드컵 예선 홈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치르게 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는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 2차 예선 첫 경기를 중립지역인 태국에서 홈 텃새 없이 진행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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