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가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병수 부산시장이 16일 오전 추가 확진환자(143번) 발생지역인 수영구를 긴급 방문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최일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인 수영 팔도시장을 방문,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제현장도 직접 챙겼다.
서 시장은 오전 11시35분께 수영구 보건소를 방문해 143번 환자 접촉으로 발생한 격리대상자 1:1 모니터링 관리체계 및 지원사항 등에 대해 종합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신속ㆍ정확하고 의연하게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낮 12시10분에는 지역전통시장인 수영 팔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직접 만나, 오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메르스에 대한 과도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부산시도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상인들도 현업에 충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후 1시10분에는 폐쇄조치 중인 좋은강안병원으로 이동해 병실 운영상태 등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중인 병원 관계자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매일 아침 시장 주재로 메르스 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추가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메르스 대응에 차분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특히 지역경제가 더 이상 침체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의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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