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소기업 ‘우수 IT정책+시스템’ 패키지 수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가 중소 IT기업들과 손잡고 ‘우수IT정책+시스템’ 패키지 수출에 나선다.
서울시가 서울형 전자정부 정책 자료를 제공하고 중소 IT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바로 구현할 수 있는 데모 솔루션을 제작, 박람회 등을 통해 해외 수출에 나서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한 해에도 서울형 전자정부 정책을 벤치마킹하러 오는 해외도시 인원만 300여 명으로 단순 정책 설명이 아닌 각 도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함께 홍보하면 직접적인 정책수출에 상당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 김남규 한국중소IT기업 해외진출협동조합(KOSMIC)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형 전자정부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중소IT기업 협동조합에 서울형 전자정부 정책자료 제공, 해외도시 벤치마킹 시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한다.
중소IT기업 협동조합은 서울형 전자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IT기업간 협업을 통해 데모 솔루션과 제품소개자료 등을 만들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우수정책 해외진출은 물론 국내 중소 IT기업에 해외수출 활로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OSMIC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IT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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