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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페인 전반 0-1…16강행 빨간불
엔터테인먼트| 2015-06-18 08:57
[헤럴드경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전반에 스페인에 0-1로 뒤진 채 마감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18일(한국시각) 새벽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서 스페인에 0-1로 리드 당하고 있다.

윤덕여 감독은 이날 조별리그 내내 아껴두었던 발톱을 드디어 꺼내들었다. 발목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골잡이’ 박은선(로시얀카)을 선발 출전시켰다.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뒤를 받쳤고, 강유미(화천KSPO) 전가을(현대제철)이 양쪽 날개로 지원사격했다.


한국은 전반에 계속 측면을 내주다 결국 실점했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레데라의 크로스를 보케테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0-1로 뒤졌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3분 파블로스가 박스 안에서 무주공산 찬스를 잡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정미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스페인에 더 이상 추가골을 내주지 않으며 전반을 마감, 후반을 기약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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