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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페인, 지소연 최우수선수 역대 최초…22일 오전5시 프랑스와 16강전
엔터테인먼트| 2015-06-18 18:56
[헤럴드 경제]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여자월드컵에서 첫승을 거두며 사상 첫 16강에 올랐다.

18일 오전 8시(한국시각)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 캐니다여자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전에서 윤덕여 감덕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이 2-1로 역전승하며 막판 대역전극을 쓰며 조 2위로 대한민국 여자 축구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전반 29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강유미의 크로스를 받은 조소현의 필사적인 헤딩 동점골에 이어 후반 33분 김수연의 오른발 역전골이 호쾌하게 골망을 갈랐다.

지소연(24·첼시 LFC)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경기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이날 지소연은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0대 1로 뒤져 있었던 후반 8분 조소현(27·현대제철)이 넣은 헤딩 동점골의 첫 패스를 전개했고,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우리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지소연은 FIFA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얻었다.

앞서 지소연은 2010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며 실버슈(MVP 2위)·실버볼(득점 2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 여자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의 16강전은 오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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