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태국 첫 메르스 환자 발생…중동 출신 사업가
뉴스종합| 2015-06-19 06:11
[헤럴드경제]태국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라자타 라자타나빈 태국 보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각) 오만에서 온 75세 사업가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자타 장관은 “두 차례의 검사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며 “심장 문제로 인해 치료를 받기 위해 태국에 왔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사흘전 태국에 입국했으며 도착 첫날 메르스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감염 확인 직후 18일 오전 방콕 외곽에 위치한 논타부리 소재 밤라스나라두라 전염병연구소에 격리 수용됐다.

태국 보건 당국은 환자와 함께 입국한 가족 3명과 접촉했던 병원 관계자 그리고 비행기에 함께 탔던 여행객 등 59명을 격리해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세른 카우캄네르트 태국 정부 대변인은 “메르스 발병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감염자 친척 3명에 대한 감시 강화를 비롯한 질병 통제 조치를 시행중”이라고 전했다.

태국에서 메르스가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