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이나 상습정체 구간이 많은 도심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9일 비상소화장치를 갖춘 ‘진화기동대 오토바이’를 종로와 은평 지역에 1대씩 투입해 20일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배기량 1255㏄급 오토바이에는 2.5㎏의 분말소화기 2개와 휴대용 진화기 1개, 소방호스 등의 진압장비를 갖추게 됩니다.
사진=서울시 |
진화기동대 오토바이는 2종 소형 운전면허를 가진 소방대원 1명이 이용합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은 초기 상황을 판단해 소방차가 도착하면 화재 진압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소방 오토바이는 종로구 북촌한옥마을과 골목길 등 소방차가 지나다니기 어려운 곳에 배치돼 황금시간 안에 재난현장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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