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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태권 여제 제이드 존스, 유러피안게임즈 우승
엔터테인먼트| 2015-06-19 08:20
-존스 “태권도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


[헤럴드스포츠=박성진 무술 전문기자] 영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제이드 존스가 제1회 유러피안게임즈에서 태권도 여자 -57kg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이드 존스는 6월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크로아티아의 아나 자니노비치를 12대 9로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태권도 여자 -57kg급은 가장 치열한 체급 중 하나로 손꼽힌다. 결승에서 맞붙은 제이드 존스와 아나 자니노비치, 현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의 에바 칼보 고메즈, 일본 태권도의 희망 하마다 마유 등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제이드 존스는 2010싱가포르유스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2012런던올림픽에서 영국에 태권도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안기며 영국의 태권도 간판스타로 자리잡았다.


이번 유러피안게임즈 우승으로 올림픽랭킹 레이스에서 에바 칼보 고메즈와 수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제이드 존스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 밝힌 소감에서 “나는 아직 태권도의 레전드로까지 불리지는 못하지만 꼭 그렇게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드 존스의 목표는 당연히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다면, 존스는 그녀가 원하는 태권도 레전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kaku6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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