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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메르스 환자, 산소호흡기 떼고 회복 중
뉴스종합| 2015-06-19 10:41
[헤럴드경제]국내 첫 메르스 감염 환자(68·1번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떼고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호전됐다.

18일 보건당국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인공호흡기를 기관 쪽으로 집어넣어 호흡을 도와주는 ‘기관절개술 및 기계호흡 치료’를 받았던 1번 환자의 상태가 호전돼 인공호흡기를 뗐다”면서 “이후 의식이 돌아왔고 호흡도 자발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1번 환자는 사흘 뒤인 23일 오후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산소 포화도도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져 기도 삽관 및 기계호흡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1번 환자가 회복세이지만 아직 폐렴이 있고, 또 기관지를 통해 목에서 가래를 빼내는 장치를 달고 있어 퇴원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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