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두뇌산업 리포트]디자인 뛰어넘어 웰빙디저트‘눈팥’ 브랜드化
헤럴드경제| 2015-06-22 11:00
㈜마인

대구도시철도공사 마크,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브랜드 컨설팅 등 심벌 디자인부터 경산시청의 마위근린공원 형상조형물 등 각종 도심 조형물과 벽화는 (주)마인(대표 송종환)의 작품들이다. 정부의 각종 공공·환경디자인 사업과 정부 주관 R&D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디자인 회사로 입지를 굳혀나간 마인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우수디자인전문회사’, 정부의 두뇌역량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디자인 분야를 뛰어넘어 브랜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팥을 주재료로 다양한 디저트 음식과 커피 등을 선보이는 디저트 프랜차이즈 브랜드 ‘눈팥(nunpat)을 론칭했다. 마인은 눈팥의 메뉴 개발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마케팅까지 모두 직접 관리한다. 2014년 대구 오픈을 시작으로 웰빙 디저트로 입소문이 나면서 체인점 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픈 1년도 되지 않아 브랜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높이 산 말레이시아 관계자가 직접 연락을 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1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필리핀과 태국에서도 프랜차이즈 오픈 제의를 받은 상황이다. 마인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에 맞추어 눈팥 매장에서 사용할 빙삭기의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테리어부터 사용조리 기구까지 모두 눈팥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송종환 대표는 디자인 전문회사가 프랜차이즈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디자인의 영역을 무너뜨려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송 대표는 “‘눈팥’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한류 food 열풍을 이뤄낸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디자인 한류를 통해 2020년까지 세계 20대 종합디자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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