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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산업 리포트]‘보툴리눔 톡신’ 절대강자…60개국 수출 쾌거
헤럴드경제| 2015-06-22 11:00
㈜메디톡스


주름살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보톡스’. 보톡스의 주성분인 보툴리눔 톡스는 자연계에서 가장 강력한 독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 생산하는 신경독이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2000년 보툴리눔 톡신의 국산화를 위해 보툴리눔 톡신 전문가들과 의기투합하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6년의 개발과정 끝에 2006년 보툴리눔 톡신 A형 제품 ‘메디톡스 주®’가 승인을 받고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4번째로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다. 메디톡스는 이후에도 연구개발에 매진해 세계 최초로 액상 제형 ‘이노톡스®주‘를 개발해 출시했을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기업인 미국 앨러간사에 약 3,900억 원 규모의 기술을 수출하는 쾌거도 올렸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전 세계 6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메디톡신은 2013년 필러 주사제 사업에도 진출해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선보이며, 보툴리눔 톡신과 더불어 히알루론산 필러 업계의 강자로 우뚝 섰다. 2014년 정부의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 선정에 따른 정부 지원을 통해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며, 올해 초 타이완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중국, 홍콩,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현호 대표는 “메디톡스는 퇴행성 관절염, 노인성 안질환, 피부질환 등 삶의 질과 연관된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cGMP/EU GMP 기준에 부합하는 오송 제2공장의 밸리데이션도 올해 마무리해 진정한 글로벌 바이오제약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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