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숙(56) 작가가 24일부터 29일까지 가나인사아트센터(종로구 관훈동)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 잡지 기자 출신인 작가는 2003년 미국에 거주하며 그림 그리기에 몰두, 화가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는 고양이를 소재로 한 26점의 회화 신작들을 선보인다. 바스키아, 찰리 채플린과 함께 있는 고양이부터, 작가가 기르고 있는 고양이 ‘똘이’, 제주도 애월과 일본 나오시마 등지에서 만난 길고양이들이 주인공이다. 각양각색 표정을 한 고양이들이 사람을 똑 닮았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