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증 수술은 3차원적이고 복잡한 귀의 형태를 몸에 매달리는 형태로 재건해야하는 수술로, 난이도가 높은 수술에 속한다. 현재 귀 재건 수술은 양쪽이 대칭되는 위치에 비슷한 크기와 돌출 정도를 가진 귀를 재건하고, 가능한 귓구멍 수술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조직을 새로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신체의 다른 부분에서 조직을 채취해 공여부의 상처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수술이다.

이와 관련해 프로필 성형외과 귀신클리닉 정재호 원장은 “2~30년 전에 수술하신 분들의 경우 만족스럽지 못한 귀 재건술의 결과와 공여부, 늑연골을 채취한 체간의 변형 및 사타구니와 두피의 흉터 등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러나 이 역시 그 시기에는 최고의 기술로 수술을 진행한 결과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의 귀 관련 수술은 결과적으로 귀의 형태도 좋아야 하고, 공여부의 흉터를 최소화하거나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해 세심한 수술 계획과 정밀한 장비의 구비가 필수적이다. 의료진의 능력 역시 중요하게 작용한다. 내시경 소이증 수술의 경우 고가의 내시경 장비를 능숙하게 다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시경이라 해도 모근의 손상을 100% 피할 수는 없고, 지혈을 하는 과정의 미세한 피부 화상 등은 피해 갈 수 없다. 또, 두피 피부를 채취해 동종 진피와 피부 이식을 하는 데 쓰이는 장비 역시 엄청난 고가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정밀한 조작이 가능한 더마톰(피부 채취기)은 두피 피부 채취의 치밀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 원장은 “소이증 환아나 환자들을 위한 의술은 계속해 발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술 결과 역시 날로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개인의 기술만으로는 힘들고, 이를 뒷받침 해주는 의료 장비의 구비가 필수이다”라며, “프로필 성형외과는 섬세한 두피 채취를 위해 더마톰을 구비했다.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최상의 수술 결과를 위해 의료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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