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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조제 알도 늑골골절…맥그리거전 무산위기
엔터테인먼트| 2015-06-24 07:55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파운드포파운드 최강자 중 한명인 페더급 챔프 조제 알도(29ㆍ브라질)가 심각한 부상으로 눈 앞에 둔 타이틀전에 출전하지 못 할 위기에 몰렸다.

북미 격투기사이트 케이지파이터는 오는 7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89에서 코너 맥그리거(27ㆍ아일랜드)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조제 알도가 훈련중 늑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고 브라질매체 콤바치가 보도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로 인해 출전이 난항에 빠졌다고 케이지파이터 측은 덧붙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페더급 사상 최대의 매치’라는 이들의 빅매치를 기다려온 팬들이나, 100만 PPV를 예상하던 UFC 대회사나 모두 다리에 힘이 쫙 풀리는 상황이다. 특히 UFC 189 대회가 잡힌 7월 둘째주는 UFC가 연례적으로 특별주간으로 삼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팬참여 행사를 벌이는 등 공을 들이는 시기다.

이 때문에 알도의 캠프와 UFC 대회사로부터 그의 출전 여부에 대해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지 관련업계와 팬들이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모두 진정하자(Relax everyone)’며 곧 입장을 정리하고 대안을 내세우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동급 절대강자로 통하는 챔프 알도는 과거 UFC 125, UFC 149, UFC 153, UFC 176 때도 부상을 이유로 출장을 연기한 적이 있다. 만약 알도의 결장이 발표된다면 대체선수를 선발해 맥그리거와 랭킹전을 벌이게 될 것으로 케이지파이터는 내다봤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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