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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내수살리기 앞장선다…재계 전체로 확산 주도”
헤럴드경제| 2015-06-24 12:01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사진>)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여파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에 대한 실행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6일 ‘범중소기업계 내수살리기 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첫 번째 가시적인 조치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입 ▷600여명의 업종별 중소기업대표가 참여하는 중소기업리더스포럼 정상 개최 ▷하반기 기념품 및 선물용물 조기 구입 등을 통해 약 14억5000만원을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내수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13개 지역본부별로 지역 유관기관·협동조합 등과 함께‘지역별 내수살리기 추진단’을 구성,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으며,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하계 휴가사용 국내에서 보내기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사용 독려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향후 3∼4개월이 내수침체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Golden Time)인 만큼 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내수살리기 세부실천방안을 마련 중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내수살리기는 작은 것이라도 조기에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실천 가능한 것부터 우선 시행키로 했다”며 “이런 작은 실천이 경제계 전체로 확산․시행된다면 내수살리기에 큰 동력이 될 수 있는만큼 정부·지자체·공공기관, 기업 그리고 전 국민의 내수살리기에 동참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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