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메르스 넘을 면역력 향상…천연·발효·채소·즐거운 식사
뉴스종합| 2015-06-25 11:12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 몸의 방어체계인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습관과 식단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조혜진 임상영양사의 도움으로 알아본다.면역력을 높이려면 첫째로 도정과 가공을 적게 한 식품을 먹는다. 잡곡, 통밀처럼 도정을 적게 하거나, 하지 않은 식품에 섬유질과 면역 증강 영양소가 훨씬 많이 들어 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는 뱅어포, 멸치, 단새우 같은 식품도 좋다. 

둘째 발효식품을 섭취한다. 김치가 익으면서 생성되는 유산균들과 김치 부재료로 사용되는 마늘, 생강 등은 살균작용이 있으며 비타민 C와 수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요거트 및 요구르트,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 청국장의 유산균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셋째 녹황색 채소와 물을 많이 섭취한다. 다양한 채소와 여러 색깔을 지닌 과일들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저하된 신체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 물에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매일 1.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면 좋다.

넷째 즐거운 마음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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