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한화 최진행 도핑양성 충격…한화 구단 “지인이 준 보충제 먹고…”
엔터테인먼트| 2015-06-25 16:33
[헤럴드경제]최진행 도핑양성, 한화 구단 “지인이 준 보충제 먹고…”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최진행이 굼지약물 양성반응으로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KBO는 25일 지난 5월 KBO가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KBO는 이날 반도핑위원회를 개최해 최진행 선수의 소명을 듣고 심의한 결과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하고 한화 구단에게도 반도핑 규정 6조 2항에 의거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도핑 테스트는 지난 5월 KBO리그 엔트리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 중 구단 별로 5명씩 총 50명에 대해 전원 표적검사로 실시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나머지 49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날 OSEN에 따르면 최진행은 지난 4월 지인을 통해 받은 근육강화제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행이 확인한 결과 문제없는 것으로 판단해서 3~4차례 복용했지만, 알고 보니 식약청에서 통과한 제품이 아니었다.

한화 관계자는 OSEN에 “최진행의 마음고생이 크다. 일부러 한 것이 아니라 부주의로 인해 걸린 것이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