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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마인츠, 경기 중 상대선수 엉덩이 찌른 하라 “용인 못해”
엔터테인먼트| 2015-06-27 10:39
[헤럴드경제]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이 코파 아메리카에서 ‘성추행 반칙’을 한 수비수 곤잘로 하라의 팀 방출을 시사했다.

하이델 단장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일간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하라의 행동을 용인할 수 없다. 단순히 찌르는 것 이상의 행동이었다”며 “연극배우처럼 행동한 하라의 모습에 더 화가난다. 그를 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팀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칠레 국가대표팀 수비수 하라는 지난 25일 치러진 2015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우르과이의 에디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의 엉덩이 사이에 자신의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을 찔러넣는 성추행 반칙을 저질렀다.
사진 - 방송 캡처

당시 카바니는 하라의 뺨을 때렸고, 그 광경을 지켜본 주심이 카바니에게 옐로카드를 줌으로써 카바니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0-1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당시 하라가 성추행 반칙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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