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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을 위한 지구여행안내서’…‘구글 어스’ 어느새 10년
뉴스종합| 2015-06-30 10:24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으로 놀라운 시각적 충격을 가져다줬던 ‘구글 어스’가 어느새 탄생 10주년을 맞았다. ‘구글 어스’는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과 항공 사진, 지리 정보 시스템(GIS) 등을 결합해 세계 곳곳을 지명과 함께 3D 영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원래는 지난 2001년 6월 11일 미국 중앙정보국인 CIA가 투자한 회사 키홀의 ‘어스뷰어3D’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였으나 2004년 구글에 인수됐다. 이후 2005년 6월 28일 ‘구글 어스 3.0’으로 다시 출범했다. 


구글은 구글 어스의 탄생 10주년을 맞아 지난 29일(현지시간) 2가지의 신규 서비스를 내놨다. 먼저 ‘보이저’(Voyager)는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 세계 곳곳의 최신 이미지를 제공한다. 스트리트 뷰와 어스 뷰, 3D 시티, 최신 위성 사진, 하일라이트 투어 등의 5가지 종류의 하위 서비스로 구성된다. ‘스트리트 뷰’는 최상의 거리 모습만을 담은 특별 컬렉션이며 ‘어스 뷰’는 지구 상공 위에서 본 풍경을 제공한다. ‘3D 시티’는 전 세계 모든 도시를 현실감 넘치는 3D로 표현한 지도다. ‘최신 위성 사진’은 최근에 업데이트된 위성 촬영 지도다.

또 다른 하나의 서비스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어스 뷰 이미지 컬렉션’이다. 모든 대륙의 명소 1500곳 이상의 풍경이 담겼다. 구글의 검색엔진인 크롬이나 웹 갤러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구글 어스 엔지니어링 매니저 션 애스케이는 블로그를 통해 “어스 뷰 컬렉션은 구글 어스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놀랍고 신비로운 (영상) 라이브러리”라며 “보이저와 어스 뷰 컬렉션이 우리 행성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열어 줄것이다. 다음 10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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