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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짜리 임금 식당, 밀린 알바비 10만원을…‘분노’ 네티즌 “식당이름 공개”
뉴스종합| 2015-06-30 17:16
[헤럴드경제]10원짜리 임금 식당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당장 10원짜리 임금 식당 이름을 공개해 불매운동을 해야한다며 뿔이난 모습이다.

10원짜리 임금 식당 주인의 무개념 행태에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30일 온라인과 SNS 상에서는 ‘10원짜리 임금 식당’ 주인을 비난하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10원짜리 임금 식당

지난 2월부터 울산 중구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박 모(19) 양은 밀린 임금 32만원을 지급하라며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진정서를 냈다.

이에 ‘10원짜리 임금 식당’ 주인은 밀린 임금 32만원을 지급했다. 그런데 그 중 10만원은 10원짜리 동전 1만개로 지불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박 양은 10원짜리 포대 3개를 들고 은행을 찾아 지폐로 교환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10원짜리 임금 식당’ 주인은 “있는 돈 없는 돈 싹싹 긁어 줬는데 뭐가 잘못됐냐? 그건 돈이 아니냐”고 되려 반문해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10원짜리 임금 식당’ 주인은 수습기간이라는 이유로 박 양에게 최저임금보다 580원 낮은 5000원을 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또 다른 아르바이트생에게도 밀린 임금 40만원을 10원짜리 동전으로 지급하려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0원짜리 임금 식당’ 소식에 네티즌들은 “당장 식당이름 공개해 불매운동을 해야한다” “10원짜리 인성을 가졌네” “밥값을 10원짜리로 받아봐야 정신차리나” 등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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