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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메르스 추경’ 협의…사퇴 논란 유승민 불참
뉴스종합| 2015-07-01 06:24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1일 오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가뭄 대책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당정협의를 열어 추경 규모와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에는 정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하고, 당에서는 유승민 원내대표 대신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는 유 원내대표가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함께 회의 석상에 있는 게 어색한 장면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새누리당 정책위 관계자는 “당정 협의가 끝난 뒤 부총리가 추경에 대해 당 최고위원ㆍ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유 원내대표는 지난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 관련 당정 협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국회가 추경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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