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6월 전국 월세가격 오름세 주춤…내리거나 변동없어
부동산| 2015-07-01 09:32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지난 6월 전국 8개시도 월세가격이 전월과 비슷하거나 전월대비 조금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전월대비 월세가격 증감률은 0%, 경기 -0.1%, 인천 -0.1% 등으로 수도권에서는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방광역시인 부산(-0.1%), 대구(0%), 광주(-0.1%), 대전(0%), 울산(0.1%) 등도 모두 증감폭이 거의 없거나 조금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북은 -0.1%, 강남은 0.1%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오피스텔의 월세가격 증감률은 모두 0%였으나 연립 및 다세대는 -0.1%로 나타났다.

또 서울 강북의 단독주택은 -0.1%, 강남 단독주택은 0.1%였다. 아파트는 강북이 -0.2%, 강남이 0.2%였고 오피스텔은 강북이 0%, 강남이 -0.1%였다.

부산은 단독주택이 -0.2%, 아파트 0%, 연립 및 다세대 -0.1%, 오피스텔 -0.2%였다. 대구는 단독주택 -0.1%, 아파트 0.1%였고 나머지는 0%였다. 광주는 단독주택이 0%, 아파트, 오피스텔, 연립 및 다세대는 모두 -0.1%를 기록했다.

대전은 단독주택이 0.1%, 아파트와 연립 및 다세대 -0.1%, 오피스텔 0%였다.

울산은 단독주택과 아파트 0.1%, 나머지는 0%였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로 인해 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월세 비중이 증가하고, 준전세 등 새로운 임대차 유형이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감정원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8월부터 개편된 월세통계를 발표해 월세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편된 월세통계는 표본수를 3000개에서 2만5000개로 늘리고 조사지역 역시 8개시도에서 17개시도로 확대할 예정이다. 7월 조사분을 반영한 새 통계는 8월 3일 주택가격동향 통합조사에 포함돼 공표될 예정이다. 주택가격동향 통합조사는 기존 매매와 전세가를 조사하는 주택가격동향조사와 월세가격동향조사를 일원화한 것이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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