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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中버스사고 “신속히 구호조치” 지시…사망자 10명으로
뉴스종합| 2015-07-02 00:12
[헤럴드 경제] 중국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사고와 관련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나면서 당국이 신속한 수습에 나섰다. 이 버스가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등 한국인 다수를 태우고 있는만큼 중국 당국에도 긴밀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일 중국에서 발생한 한국인탑승 버스 추락 사고와 관련, 외교부 장관에게 “중국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와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중국 주재 현지 공관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날 오후 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등 우리 국민 26명(교육생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이 탑승한 버스 1대가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다리에서 추락했다. 당초 사망자는 6명 가량으로 알려졌으나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현재 사망자가 10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외교부는 선양 총영사관에 사고대책반을 꾸리는 한편, 외교부 본부에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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