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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상처 있는 캐릭터만 연기? 일부러 고른 것 아냐"
엔터테인먼트| 2015-07-06 15:38
배우 천우희가 상처 있는 인물을 연기할 때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천우희는 7월 6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에서 영화 '손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천우희는 '써니', '한공주'에 이어 '손님'까지 내면 깊이 상처가 많은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해 "인물을 보고 작품을 고르지 않는다. 시나리오를 보고 그 다음에 인물을 보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상처가 있는 친구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행복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 '왜 항상 힘든 연기일까'라고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럴 때 주변에서 '네가 충분히 깊이 있는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믿음 때문에 맡기는 것'이라고 조언해줬다"며 "그 후로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꼈다 접근 방식도 진지해졌다"고 털어놨다.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 판타지 호러물로 배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9일 개봉 예정.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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