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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문채원·정우·김고은·오달수, BiFan 레드카펫 밟는다
엔터테인먼트| 2015-07-08 09:15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이민호·문채원·정우·김고은·오달수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가 준비한 트로피를 받는다.

8일 BiFan 측은 프로듀서스 초이스, 판타지아 어워드, 잇스타 어워드 부문의 수상자를 공개했다. 수상자로는 프로듀서스 초이스 부문에 이민호·문채원, 판타지아 어워드 부문에 정우·김고은, 잇스타 어워드 부문에 오달수가 선정됐다. 


‘프로듀서스 초이스’는 BiFan 개막식을 빛내줄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를 BiFan과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부문이다.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를 시작으로 브라운관의 스타로 발돋움한 이후, 올해 영화 ‘강남 1970’을 통해 성숙한연기력을 선보이며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등극했다. 문채원은 ‘최종병기 활’(2011), ‘민우씨 오는 날’(2014), ‘오늘의 연애’(2015)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색깔을 뽐내며 충무로의 대표 20대 여배우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BiFan 개막식에서 가장 보고 싶은 배우로 부천 시민이 직접 뽑은 ‘판타지아 어워드’ 수상자로는 배우 정우와 김고은이 이름을 올렸다. 영화 ‘바람’(2009)으로 연기력을 입증 받은 정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붉은 가족’(2012), ‘쎄시봉’(2015) 등의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고은은 영화 ‘은교’(2012)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몬스터’(2014), ‘차이나타운’(2015) 등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장르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시상하는 ‘잇스타 어워드’의 주인공은 ‘국제시장’(2014)을 비롯해 ‘도둑들’(2012), ‘변호인’(2013), ‘7번방의 선물’(2013) 등을 통해 누적 관객 1억 명의 대기록을 보유한 흥행 배우 오달수다. 오달수는 올해 ‘베테랑’(2015), ‘암살’(2015) 등의 작품으로 일찌감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수상자들은 오는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릴 BiFan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올해 19회를 맞는 BiFan은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 간 다양한 장르영화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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