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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슈퍼마켓…그리스는 지금 '사재기 확산'
헤럴드경제| 2015-07-08 15:52

[헤럴드경제] 8일 열린 유로존 긴급정상회의에서 유럽연합(EU) 지도부가 그리스에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그리스 내부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채권단과의 3차 구제금융 합의에 실패할 경우 그렉시트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스 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유로화 공급이 중단돼 드마크마화 등 새 화폐를 사용할 경우 대외적 혼란과 인플레이션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그리스 국민들은 동요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얼어붙은 경제탓에 앞서 국민투표 직전에는 대형 현금 인출 사태를 겪었다.
자금 이탈을 우려해 현금자동인출기의 인출 제한 조치는 계속되고 있다.

불안한 상황에 생필품 사재기 현상까지 만연하고 있다. 사재기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그리스 전역에서 의약품과 식품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오는 12일 예정된 EU 회의에서 28개 회원국이 모두 모여 3차 구제금융이냐 그렉시트냐로 갈릴 그리스의 운명을 결정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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