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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이미도, 사돈댁 잔치에서 팁받은 사연?
헤럴드경제| 2015-07-09 09:32

[헤럴드경제] "어머니는 남의 포대기를 빌려 뒤집어쓰고 공옥진 여사의 '병신 춤'까지 추셨어요."

모전여전이다. 배우 이미도가 끼 많은 자신의 어머니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미도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신스틸러 특집에 박효주, 한재숙, 장소연과 함께 출연했다.

이미도는 "노인으로 특수분장을 해야했는데, 나와 가장 닮은 사람인 어머니를 모델 삼으려고 사진을 가져가려 했다"며 "그러자 '너랑 똑같이 생긴 실제 50대 여자가 있다고 말하라'며 당신을 출연시켜달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미도는 자신의 어머니가 "남의 포대기를 빌려 고(故) 공옥진 여사의 춤을 추는 등 흥과 끼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사진=jwidecompany 인스타그램]

또 "하루는 사돈 식구들과 함께 놀러간 적이 있는데, 바닥에 신발을 두드리며 가무를 하자 사돈어른께서 팁을 주실 정도였다"고 밝혔다.

모전여전일까. 이날 이미도는 박진영의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댄스와 내레이터 댄스를 선보이며 끼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미도는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했으며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동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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