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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정찬헌에 ‘시즌 아웃’ 중징계 “경찰 음주측정도 거부 물의”
엔터테인먼트| 2015-07-09 16:17
[헤럴드경제]KBO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우완투수 정찬헌(25)에게 올 시즌 잔여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KBO는 8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내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찬헌에게 시즌 잔여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240시간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정찬헌은 지난달 22일 오전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LG 구단도 정찬헌에게 바로 3개월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 원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KBO는 “앞으로도 리그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면서 “각 구단과 협의를 통해 선수단에 경각심을 고취하고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찬헌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44이닝을 던져 3승 6패 1세이브 5홀드에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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