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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낭카' 북상 중…역대 최악 태풍과 비교하니
헤럴드경제| 2015-07-13 08:17

[헤럴드경제]11호 태풍 '낭카'(NANGKA)가 일본 남쪽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북진 중이다.

북상 중인 낭카는 15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610㎞ 인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17일~18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뒤 19일에는 소멸될 것으로 내다봤다.

낭카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중심기압 955hPa, 중심최대풍속 40m/s이다.

태풍 낭카 이동경로[사진=기상청]

우리나라에 상륙했던 태풍 중 역대 최대 재산 피해를 냈던 태풍은 '루사'다

2002년 8월에 발생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혔다.

최대 순간풍속은 초당 39.7m, 중심 최저기압은 970hPa이었으며 강원도 동부에 많은 강수를 내리면서 많은 피해를 남겼다.

1일 강수량 면에서도 1904년 한반도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원도 강릉에서 870.5㎜의 비가 내렸다.

12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실종됐으며 총 5조 1497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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