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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삼계탕, 한 그릇에 얽힌 비밀 950kcal '치킨 반 마리보다 더 높네'
엔터테인먼트| 2015-07-13 10:35


초복을 맞이한 13일 삼계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방송을 통해 공개된 삼계탕 한 그릇의 칼로리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채널A 종합편성채널 '먹방쇼 맛의 전설'에서 '무엇이 더 건강한 먹방인가'라는 주제로 치킨과 삼계탕의 칼로리를 비교하는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자신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삼계탕 칼로리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어머님이 늘 삼계탕을 끓여주셨다. 그걸 먹고 나면 살이 쪘다"라며 다소 황당한 주장을 내세운 것.

이에 대해 요리 연구가 이혜정은 "이유가 있다. 치킨은 기름에 튀기는 거고 삼계탕은 끓이기 때문에 칼로리가 줄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치킨과 후라이드의 칼로리를 전격 비교하고 나섰다.

그는 "1kg의 닭으로 튀긴 치킨 한 마리는 1851kcal가 나온다. 보통 6개월 정도의 닭으로 끓인 삼계탕 한 그릇은 950kcal다"라고 대답, 이어 "중요한 건 삼계탕은 먹으면 한 그릇을 다 먹는다. 반면 치킨은 반 마리 정도 먹는다"라고 말하며 칼로리에 대한 맹점을 정확하게 짚어냈다.

김혜정은 보통의 사람들이 삼계탕을 섭취할 시 한 그릇을 다 먹게 되는 상황을 언급, 후라이드 치킨에 비해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

이에 대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삼계탕.. 초복이라고 많이 먹으면 살 쪄~~", "삼계탕도 마음대로 못 먹는 더러운 세상", "초복에 태풍도 서러운데 삼계탕 칼로리도 높다니 흠"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박유민 이슈팀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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