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국가자산 매각여부 이견
이 때문에 전날 오후 4시(현지시간)부터 시작한 회의는 자정을 넘기는 동안 최소 두차례 회의가 중단되는 등 난항이 거듭되고 있다.▶관련기사 9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영업중단 3주째인 그리스 은행의 고갈된 현금고를 채우려면 당장 13일부터 ECB 긴급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럽 채권국가들은 그 전에 그리스 의회가 연금 삭감, 부가가치세 인상 등 긴축 조치를 시행하는 게 먼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전날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모임)이 구제금융 합의의 조건의 하나로 제시한 국유자산 매각을 통한 부채 상환 방안이 핵심쟁점이 됐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