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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금 2개 후 집중력 떨어졌나’는 질문에?
엔터테인먼트| 2015-07-13 18:11
[헤럴드경제] 리듬체조 5관왕을 노렸던 손연재(21, 연세대)가 3관왕을 달성해 기뻐하면서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18.300), 볼(18.250)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날 치른 개인종합결선 금메달을 포함, 손연재는 이날 3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실수가 나온 곤봉(17.800)에서 손연재는 은메달을 따냈다. 마지막 리본에서도 17.800점을 받아 은메달을 추가했다. 손연재는 3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따내며 U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기 후 손연재는 “부상 없이 3관왕으로 유대회 마쳐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활짝 웃었다. 



금메달 두 개를 딴 뒤 집중력이 떨어졌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시아선수권 때도 종목별 결선서 실수가 있었다. 밖에서 봤을 때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 훨씬 집중했다. 그 부분에서 실수 한 가지를 빼면 나머지 부분은 만족한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것을 봤다”며 긍정적으로 풀었다.

전관왕 불발의 아쉬움은 없을까. 손연재는 “사실 그게 더 아쉽다. 광주에서 금메달을 3개 따서 행복하지만 아쉽다. 그만큼 나에게 기대하고 더 좋은 성적을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대회서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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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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