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SK텔레콤은 14일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과 함께 일산 킨텍스에서 ‘2015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는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30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56개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14세부터 24세 이하 장애청소년 130여명이 참가해 갤럭시탭 10.1, 아이패드2 등 모바일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 챌린지’, ‘스마트 서바이벌’ 등 두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스마트 챌린지’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출제한 인터넷 정보검색부문 12문제를 제한시간 60분 동안 맞추는 내용이다. 일정 점수 이상 획득시에는 인터넷 정보검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시각, 지체, 청각, 지적 등 각 장애별 3위까지 시상한다.
또 ‘스마트 서바이벌’은 상식과 수학, 과학 등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최종 1인이 남을 때까지 푸는 실시간 토너먼트 경기로, 역시 장애별 3위까지 시상한다.
IT챌린지 대회는 장애 청소년들의 IT 활용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동기부여는 물론,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 및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 변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성호 SK텔레콤 CR부문장은 “과거의 ICT산업이 기술적 편리함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인간을 중심에 두는 따뜻한 ICT로의 변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SK텔레콤도 그러한 변화에 맞춰 ICT를 통해 개인의 행복을 증진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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