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수원 20대녀 실종 용의자 왜 자살 택했나
헤럴드경제| 2015-07-15 10:43

[헤럴드경제]수원 실종 여대생의 용의자 A(46)가 14일 강원 원주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문감식을 통해 A임을 확인했다.

경찰이 A의 행적을 확인한 결과 용의자는 이날 아침 집에 들러 옷가지를 챙겨 나오면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직장 동료들에게도 “그동안 미안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법인 신용카드를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뉴스 캡처]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4일 신고를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등을 근거로 A씨를 유력한 납치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실종된 20대 여대생은 이 날 새벽 술에 취해 남자친구와 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낯선 남자와 함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여대생은 15일 평택 진위면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