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분쟁
이스라엘 가자지구 또 공습
뉴스종합| 2015-07-16 16:17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또 공습했다.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1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해안 지역에서 로켓이 발사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떨어졌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항공기가 가자지구를 타격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로켓은 이날 오전 아슈켈론시 인근 공터에 떨어졌으며 이스라엘 군 항공기가 가자지구 내 ‘테러 기반시설’(terror infrastructure)를 목표로 보복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저항세력 가운데 하나인 알 나세르 살라 알 딘 여단 소속 대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2차례에 걸쳐 가자지구 중부와 북부에 감행됐으며 하나는 가자-이스라엘 국경 인근 감시탑을 목표로 했고 다른 하나는 군 훈련시설을 노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로켓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가자지구 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은 최근 몇 달 간 산발적인 로켓 공격에 대해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7~8월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로 22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인은 73명이 숨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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