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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항공어워드] 일반석 최우수 항공사 어디?
헤럴드경제| 2015-07-17 16:50

[헤럴드경제=홍예지 인턴기자] 휴가의 계절이다. 휴가 철이 되면 '가장 좋은 항공사'에 대한 정보는 흔히 접하지만 대부분 비지니스 석(Business Class)과 일등석(First Class)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휴가를 떠나는 대다수의 여행객들 일반석(Coach/Economy class)를 이용한다. 

해외 전문매체 스카이 트랙스가 지난 16일 발표한 ‘세계항공대상 2015‘(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는 일반석을 기준으로 한 '현실적 눈높이'의 평가가 소개돼 더 많은 관심을 끈다.

일반석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좋은 항공사는 한국의 아시아나 항공이다. 이어 싱가포르 항공, 카타르 항공이 뒤를 이었다.

일반석의 기내식 만족도에서도 아시아나 항공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터키항공, 3위는 태국항공이다.

일반석의 좌석이 가장 넓은 항공사로는 일본항공(Japan Airlines)이 꼽혔다.

일본항공은 최근 새로운 디자인의 스카이 와이더(Sky Wider) 일반석을 마련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넓은 일반석이다.  일본항공은 자사의 보잉 777기와 787기에서 한 줄에 8~9개 좌석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항공사의 표준 일반석 좌석보다 넓고 나머지 좌석들도 경쟁사의 좌석 보다 거의 2인치 넓다 .

일본항공 보잉787기 내부

좌석 간 간격은 34인치다. 대부분의 다른 항공사의 좌석 간 간격이 30~32인치 인 것에 비하면 꽤 넓은 수치다. 이 좌석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내장된 각각의 10 인치 화면을 즐길 수 있다. Wi-Fi 인터넷도 제공한다.

1989년 설립된 스카이트랙스(Skytrax)는 세계 최대의 공항과 항공사 서비스 평가 사이트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전세계 항공사와 공항에 대한 서비스 품질 감사, 리서치를 수행하고 있다.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2000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기 탑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다.

im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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