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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영대상 지방자치·국가공헌]동양 최대 구미 원예단지 새로운 도약의 발판
헤럴드경제| 2015-07-17 12:13
지난 17년간 부실 경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동양 최대 원예생산단지인 구미시설 원예생산단지가 임대 운영을 통해 그 해법을 찾았다. 대규모 첨단화훼 농단을 조성해 직접 운영하고, 일부는 농가에 분양해 화훼 수출과 고용창출을 통해 구미시 재정확충 및 참여 농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장밋빛 구상으로 출발한 구미원예생산단지는 당초 기대와는 다르게 연간 90여 억 원의 전출금으로 구미시 재정에 커다란 부담이 되어왔다. 이번 결정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실운영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해 온 구미시의회 윤종호 의원의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미원예생산단지에 대해 윤종호 의원은 농업예산이라는 미명 아래 농민과 전혀 관련 없는 사업을 위해 17년이 넘도록 막대한 전출금으로 적자 운영을 하고 비판해왔다. 또한 구미시에서 지·열 냉난방비 명목으로 국·도비 포함 109억을 요청했으나, 윤종호 의원의 경영진단평가 도입을 통해 투자를 막을 수 있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17년간의 적자 종식에 큰 발판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윤 의원은 임대 절차에 있어 직원고용승계에까지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윤 의원은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이 금오공대 주변 170미터의 학교정화구역 내에 설치됨에도 1킬로미터 이상 떨어져있다고 보고한 엉터리 용역을 적발하고 학생과 인근지역주민에게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도 했다. 그밖에도 윤종호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조례안, 범죄예방 환경설계조례안 등 많은 조례를 대표로 제정발의 했으며, 20여 년간 청소년 선도활동과 장학회 활동으로 대통령상과 법무부장관상, 검찰총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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