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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영대상 의료·건강]진맥법·한약만으로 난임치료 성공률 85%
헤럴드경제| 2015-07-17 12:10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있는 ‘실로암한의원’ 김형기 원장은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한의사다.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한의학의 매력에 빠져 다시 입시 준비를 해 한의대에 입학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실로암에서 기적을 행하신 것처럼, 나눌 수 있을 때 어려운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실로암한의원을 개원하게 된 김 원장은 현재 불임(난임) 치료 성공률 85% 이상의 성과를 나타내며 난임 부부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한의원이다. 


제 2의 인생을 결심한 김형기 원장은 개원 이후 15년 동안 실제로 임신이 되지 않아 내원한 여성 환자 중 85% 이상을 자연임신에 성공시켰다. 이는 기존 일반적으로 한방 치료에 의한 임신 성공률이 35%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이는 오로지 침과 물리치료에 일절 의지하지 않고 오직 진맥과 한약 처방으로만 일군 성과라 더욱 놀랄만하다. 

“사실 난임처럼 안타까운 일도 없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기에 난임에 대한 연구와 치료만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누구에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난임 부부들에게는 그만큼 고통스러운 것도 없으니 말이다. 기본적으로 난임 치료는 정자와 난자를 충실하게 하고 자궁을 튼튼하게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불임의 원인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진맥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김형기 원장

이처럼 가장 기본적은 부분은 물론 김형기 원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몸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심리적인 초조함과 불안감을 동시에 치료해줘 심신의 안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느껴졌다.

실로암한의원은 다양한 치료법이 동원되지만 가장 돋보이는 것이 바로 김 원장의 진맥과 약재의 선택에 있다. 개인마다 다 체질과 증상이 다르기에 본인에 맞는 약제를 찾는 것이 중요하고 신중한 선정단계를 거쳐 철저하게 해독해 사용하며 조제까지 세심하게 진행되고 있다. “약은 정성으로 달여서 먹어야 더 효과가 있다. 얼마만큼 정성을 많이 들이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약재 선택에서부터 달이는 과정까지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다”

김 원장은 “치료를 하다보면 다시 한의대를 가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자녀를 갖지 못해 고민하던 부부가 실로암한의원을 통해 아기를 갖게 됐다고 전화가 오면 그만큼 뿌듯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완벽한 치료를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형기 원장은 향후 알콜중독자, 노숙자 대상 전문 교회는 물론 암 및 바이러스 치료법 연구와, 연구소를 설립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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