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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영대상 - 교육·예술]반려鳥시장 혁신…국내첫 앵무새농장 체인점
헤럴드경제| 2015-07-17 12:38
버드라이프 서기훈 대표는 20대의 젊은 CEO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 동종업계에서 일을 배우게 되었고 특히 앵무새에 일찍 관심을 두며 공부하고 연구했던 것이 지금의 버드라이프를 만들었다. 군대에서부터 준비해 제대 후 본격적으로 앵무새를 분양하며 국내 최초의 앵무새 사육농장을 설립하게 된다. 앵무새는 예부터 50~100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졌고 색을 구별하고 사물의 모양, 그리고 노래나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똑똑한 조류로 알려져 왔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앵무새를 키우는 인구가 많지만 국내는 아직 미비한 수준이기에 앞으로 반려조 시장은 확대될 가능성이 큰 산업이다. 그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가 조 단위이다. 2020년까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뿐 아니라 이미 세계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은 그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다. 그 중 전세계 반려조 시장이 점유율 22%를 육박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이제 시작의 위치에 있고 현재 앵무새에 대한 전반적인 센터나 회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국내에서 아무도 생각지 못한 앵무새 시장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실로 만들 것이 바로 청년 CEO 서기훈 대표의 추진력이었다. 다소 생소하지만 국내에서도 반려조를 키우는 인구가 약 20만 명에 이른다. 어쩌면 파악된 수보다 더욱 많은 인구가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늘어가는 인구에 비해 제대로 된 인프라가 형성 되지 않았고 판매하는 곳도 많지 않아 국민들이 관심을 갖기에는 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런 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서기훈 대표의 생각이다. 국내 반려조 시장은 90%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그 문제가 심각하다. 수입 절차도 그렇고 세금이나 혹은 제대로 된 품종인지에 대한 믿을 수 없는 현상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로 반려조이다. 그래서 서기훈 대표는 국내 최초로 버드라이프라는 앵무새 농장을 설립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빠른 앵무새를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는 물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가며 빠르게 급부상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이미 엄청난 기업들이 즐비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반려조 시장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버드라이프 서기훈 대표가 최초로 도입한 것이 바로 앵무새 사육농장 체인점이다. 이곳의 색다른 점은 기존의 프랜차이즈와는 반대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보통 본사에서 물건을 사업장으로 보내고 사업장은 그 물건들을 매입해 파는 구조라면 버드라이프는 각각의 농장에서 앵무새를 번식하면 본사에서 전량 매입을 조건으로 하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전혀 없다. 사실 체인점 입장에서는 장사가 안 될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또한 인테리어 비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처음 새장이나 다이, 알통 등은 본사에서 무료로 대여하기에 잃어버리는 비용도 없다. 또한 면세 사업으로 분류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래서 젋은층들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측면을 담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5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오픈했으며 앞으로 체인점의 수는 더욱 늘어갈 것이고 나아가 해외진출도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단순한 앵무새의 번식 농장을 넘어 그에 수반되는 모든 제품을 버드라이프의 이름으로 만들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꿈꾼다고 말하는 서기훈 대표, 국내 최초의 시스템 도입은 물론 국내 반려조 시장을 이끌어가는 그들의 움직임은 머지않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힘찬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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