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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영대상 - 교육·예술]꽃의 화가…화폭에 담아낸 인생의 희노애락
헤럴드경제| 2015-07-17 12:36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활동영역을 확장한 임정희 화가. ‘꽃의 화가’라고 불리는 임정희 화가에게 있어 꽃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인간, 그리고 인간의 삶을 대변하는 상징이다. 임정희 화가는 꽃을 통해 자연에 대한 진지하고 성실한 관찰을 바탕으로 객관성을 확보하고 이를 자신의 내면으로 끌어들여 재구성 한다.

꽃으로 인생을 표현하는 임정희 화가의 꽃 그림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화병에 꽂혀 정물화의 느낌을 주는 꽃, 생활공간 속에 놓인 꽃, 자연 속 찬란한 생명력을 간직한 꽃이다. 화병에 꽂힌 꽃이 정물적 소재로서의 꽃 그림이라면 생활공간 속에 놓이거나 자연 속의 꽃 그림은 특유의 투명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임정희 화가의 작품은 고전적 품격을 지님과 동시에 이국적 향취도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화사함과 고고함을 모두 갖춘 작품들은 우리의 마음을 더 없이 평안하게 만드는 효과를 안겨준다. 또한 임정희 화가의 손을 거친 그림은 마치 그 속에 빛이 존재하듯 생명력을 발하며 보는 이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정서를 선물한다. 특히 빛의 흐름을 사용하는데 탁월한 면모를 보이는 임 화가의 그림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을 사용하되, 꽃 잎 만큼은 언제나 밝게 빛난다. 이는 주변에서 쉽게 보고 스칠 수 있는 꽃을 임정희 화가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보고 아름다운 순간을 화폭에 옮겨내기 때문일 것이다.


꽃을 소재로 다양한 사실주의 작품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임정희 화가는 “꽃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표현하고 삶의 희노애락을 노래하고 싶었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은 우리 인생과 닮았기 때문”이라며 “기쁨과 슬픔, 그리고 괴로움과 즐거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작게나마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30여회의 개인전과 해외 초대전을 비롯, 70여회 국내외의 단체전과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는 임정희 화가는 2010년 이탈리아 미술협회에서 수여하는 ‘마에스트로(Maestro)’를 수상하며 세계적으로도 임정희 화가만의 작품세계를 인정받았다. 세계가 사랑하는 임정희 화가는 2014년 6월 상해대극원화랑초대전, 같은 해 9월 북경1+1 예술중심초대전에 참여했으며 2014년 11월에는 상해시각예술대학에서 초청특강을 펼쳐 중국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임정희 화가는 2015년 하반기에 중국문화부에서 주관하는 전시회를 홍콩컨벤션센터와 마카오 베네시안호텔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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