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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의혹' 국정원 직원 사체 발견…"유서 공개 여부는?"
뉴스| 2015-07-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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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MBC 뉴스캡처

[헤럴드 리뷰스타= 백진희 기자]국정원 직원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국정원 직원 임 모씨(45·)가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숨진 임씨는 A4용지 3장 분량의 장문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각 장마다 가족, 부모, 직장에 하고 싶은 말이 담겨 있으며, 최근 불거진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 논란에 대한 진실을 가늠케 할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 관계자는 “유서 내용에는 최근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안다. 국정원도 유서 내용을 입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들이 유서 공개를 극구 반대한다고 입장을 전했으며, 이에 유서내용이 공개될지 데 대한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국정원 직원 임 씨의 유족은 같은 날 오전 10시께 “오전 5시 밖으로 나간 임 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관할 소방서에 신고했고, 국정원 직원 임 씨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수색을 벌이던 중 낮 12시쯤 숨진 임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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