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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현장 방문은 사실 숨기려는 의도 중 하나"
뉴스| 2015-07-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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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뉴스

[헤럴드 리뷰스타=이진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국정원 직원 자살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9일 안철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원인과 배경이 무엇인지 수사 당국에서 한 점 의혹 없이 국민에게 밝혀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불법 해킹 사찰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국정원 직원의 자살은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안철수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도 "디지털 사건은 디지털로 접근해야 한다. 디지털 증거확보가 본질이다"라며 "국정원 현장 방문으로 의혹이 해소될 수 있다는 주장은 디지털 사건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사실을 숨기려는 의도 중 하나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사용 의혹과 관련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의 유서내용이 언론에 공개됐다.

임씨는 내국인이나 선거와 관련된 사찰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이 오해를 일으킬 만한 자료를 삭제한 것을 “실수였다”고 표현했다. 임씨는 국정원장, 차장, 국장에게 적은 유서에서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하다”며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공개되지 않은 두장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미안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철수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철저하게 수사해주세요." "안철수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답답하네" "안철수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밝혀지지 않은 두장이 궁금하네"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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